애플의 데스크탑의 시작은 파워 매킨토시(Power Macintosh), 또는 파워 맥(Power Mac)이다.
MOS 테크놀로지 6502 CPU(1976~1984년)를 채용한 애플 I, II, III를 시작으로 모토로라에서 공급한 Power PC(1983~1995) CPU를 장착하여 G4까지 출시하고, IBM에서 개발한 64비트 파워피씨(PPC970FX)를 채용한 파워맥G5 3종, 2006년부터 인텔CPU를 채용한 맥프로가 대체되었다.
리사1은 프로세서가 매우 느리고 둔했다. 모토로라의 68000 5 MHz CPU를 채용했는데. 이 성능이 리사의 최고급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부족했고 가격 또한 9,995달러로(현재의 기준 가치를 적용하면 25,766달러) 현재의 환율을 적용하면 3,000만원이 넘는다.
(같은해 출시된 쉐보레의 대형차종 카프리스의 출고가가 9,027달러였고 당시 가장 잘나가던 가정용 컴퓨터 코모도어 64를 16대 살 수 있는 금액)
리사는 시대를 앞서간 많은 기능을 탑재했고 IT관계자들과 비평가들,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1년 뒤 1/4으로 출시한 매킨토시 128K가 디자인, 휴대성, 속도면에서 훨씬 개선되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단종 되었다.
리사1 이후에도 리사2를 절반 가격으로 메모리, 하드 옵션을 업그레이드 하고 기존의 리사를 소유한 고객들에게 무상업그레이드 서비스까지
제공했지만 매킨토시 128K로 돌아선 시장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완전히 사양되었다.
위 이미지에 대한 상세)
1. 1994년 모토로라 프로세서 대신 파워피씨 CPU를 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니터가 없는 본체(G3, G4, G5, 맥미니) 노트북, 홀인원(아이맥) 형태로 제품군을 확정하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1997년 출시된 파워매킨토시 G3베이지는 정식판 Mac OS X을 구동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컴퓨터이며 펜티엄 II보다 2배 빠르다고 광고를 했다.
2. 이어 1999년 1월 출시된 G3블루&화이트는 당시의 아이맥을 따라 투명테이스를 창착하여 본체 안이 어느정도 보이게 하고 유지보수 등을 이유로 본체안을 쉽게 열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 3. 이어 8월 출시된 G4 3종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G4라는 점을 빼고는 파워 매킨토시 G3 블루 & 화이트 크게 차이는 없으며. 그 4개월 후 파워 맥 최초로 AGP를 장착한 Sawtooth 로직 보드 모델 퀵실버, MDD 모델을 출시했는데 클래식 Mac OS를 단독 부팅으로 하여 기본 출판편집프로그램 QuarkXPress 3.3으로 묶여 있던 우리나라 인쇄, 출판업계가 Adobe Indesign으로 바뀌기 전까지 오랫동안 사용 되었다.
4. 2000년 7월 출시된 애플 최고의 흑역사?? 예쁜쓰레기 또는 연탄맥으로 불리는 큐브맥이다.
정사각형 형태로 획기적인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디자인상 문제?로 스피커 넣을 공간이 없어 USB로 연결하는 소형 스피커를 포함하였다. 발열이 심해 플라스틱 외장에 균열이 생기거나 고장이 매우 잦아 판매량 저조로 1년만에 단종 되었다.
5. 2003년 출시된 64비트 듀얼프로세서를 장착했고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였지만 크기가 크고 무겁다. QuarkXPress 3.3이 구동되는 마지막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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